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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 Smart
2020-12-21 12:17:37
김형구
조회수   101

                                Plane Smart



30년전 미국이 win-win 전략을 세웠습니다. 중동과 한반도에서 동시에 전쟁이 발생되면 한쪽에 먼저 치중하고 다른 한쪽은 억제정책으로 지연시킨후  이긴 병력을 재빨리 억제지역에 투입시켜 둘다 승리로 이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경제분야로 유입 변형되어 둘다 이기는 즉 상호상생과 상호만족의 뜻으로 바꿔져서 서로의 이익을 추구하는 형태를 윈윈전략으로 불려져 지금은 사회 모든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법적공방대신 협상을 통해  서로가 만족한다든가  어떤 거래에 있어 서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경쟁이 아닌 협조를 통한 만족을 이루는것 등을 말합니다. 제로섬 게임처럼 양쪽의 이익의 합이 제로(0) 즉 한쪽이 1을 얻으면(+1) 다른쪽은 1을 잃으므로(-1) 그합은 언제나 0  되는것이 아니고 양쪽다 1을 얻어 그합이 2가 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젊고(37) 역도선수 출신인이 CEO로 있는 덩치 큰 항공사(사우스웨스트 항공)‘Just Plane Smart’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 했답니다. 그런데 이문구는 늙고(61) 변호사 출신인이 CEO로 있는 작은 항공사(스티븐슨 항공)가 이미 ‘Plane Smart’라는 문구로 광고에 쓰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작은 항공사 CEO(커트 허왈드)가 큰 항공사 CEO(켈러허)에게 법정소송대신 32승의 팔씨름 겨르기를 하여 이긴자가 문구의 법적 권리를 갖자고 제안합니다. 이 팔씨름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일약 미디어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결과는 어뗏을 까요?



맞습니다. 처음부터 말이 안되는(어불성설 語不成說) 게임이죠? 예상대로 젊은이가 이겼습니다. 그런데 작은 항공사가 진것도 아닙니다. 언론을 통해 미디어의 주목을 받은 작은 항공사의 이미지는 엄청나게 높아져서 죠지 부시 대통령마져 관심을 가졌다고 합니다. 진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이긴 게임. 이긴자와 진자 모두 이긴 윈윈의 한 예화입니다.



2천년전 예수님은 우리에게 윈윈전략의 소중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9:17, 2:22, 5:38)



묵은것을 새부대에 넣으면 맛이 변하고 새것을 낡은 부대에 넣으면 부대가 터지는 제로섬이 아닌 둘이 다 보전되는 윈윈을 말씀하십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얘기입니다. 로마황제의 왕녀가 총명하지만 못생긴 랍비의 권함을 받고 싸구려 항아리에 있던 술을 금이나 은그릇에 옮겨 술맛이 변하여 맛이 없게 만든 탓에  왕에게 혼이 났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래된 술이 술병이 낡았다거나  싸구려라 하여 새것이나 좋은 그릇으로 함부로 옮겨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포도주된 우리가 들어 가야할 새 부대가 있습니다. 묵은 포도주인 우리가 새부대에 그냥 넣어져서는 안됩니다. 묵은것이 좋다지만(5:39후반) 잘못 옮겨지면 공기중에 노출되고 부폐하여 술맛은 없어지고 시어져서 버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관이 잘못되어 술맛이 변한 묵은 술은 버려야 합니다. 좋은 포도주가 아니며 제 구실을 못한 까닭입니다.



40여년 동안 많은 새부대로 이리저리 옮겨지는 바람에 썩어져 버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다 썩진 않았다 해도 그옛맛은 아닌것이 확실하지요. ‘새것을 만들어 새부대에 넣어야 한다.’고 효모를 잘못 넣었던 것이 아니었다 할지라도 맛이 변한것은 기정 사실입니다.



이제 새 포도주가 되어 새 부대에 넣어져야 합니다. 새 포도처럼 밟히고 터지고 으깨지는 고통을 참고 견뎌 안일했던 구습의 찌꺼기인 껍질을 떨쳐 버리고 새 부대에 넣어져야 합니다. 이미 우리는 새부대에 넣어질 충분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세상 살면서 사회에서든 교회에서든 부딪치며 당한 슬프고 아프고 억울하다 생각되는 약한자의 피해의식속에 혹은 홀로 버려진듯한 외로운 군림자의 고독의 망상속에 쌓여 있는 모든일들로 인하여 해소할 수 없는 분노로 온몸과 마음이 가득채워져 있지 않습니까? 헌부대가 감당 못하기에 과감히 헌것을 버리고 새부대로 옮겨져야 합니다. 그러나 새 부대에 넣어졌다고 좋은 포도주가 되는 것은 아니지요. 그안에서 발효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좋은 포도주가 되기 위한 길은 험하고 힘든 길입니다좁은 새부대안에서 우린 부글거립니다. 팽창합니다. 그래서 새 부대에 넣는것입니다. 낡은 부대는 터지게 되기 때문입니다.(9:17 전반, 2:22 전반, 5:37)



그안에서 내맘대로 하고파 좌충우돌하며 돌파구를 찾아 끝임없이 분노를 터트립니다. 새부대도 터쳐 버릴만큼 폭발직전까지 다다름니다. 그래도 하나님께 붙잡힌바 된 새부대는 그것들을 감싸안아 줍니다. 부르짖으라 말씀하십니다.(33:3) 토해내라 말씀하십니다. 산위에 올라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친 이발사처럼 아무에게도 하소연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앞에 쏟아노라고 하십니다. 우린 언제나 그랬습니다. 청개구리처럼 하라면 안하고 하지말라고 하면 기쓰고 달라 들었습니다. 이제 하나님 말씀을 효모삼아 그말씀앞에 우린 귀 귀우리고 순종합니다. 분노는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됩니다. 그때에는 감정이 진정되고 미움 시기 다툼과 탐욕과 악의의 아픔을 녹이며 불안 초조 원망 정욕이 날려 보내집니다. 순복음의 진가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방언으로 기도하고 큰소리로 기도하며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서 뛰놀듯 춤추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듯 박수치며 찬양하고 기뻐하는것  좋은 포도주가 되기 위한 발효의 과정입니다. 그과정은 하루 아침에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녹이고 녹이며 때를 기다려 하나님의 좋은 포도주가 되야 합니다

좋은 포도가 좋은 포도주를 만듭니다.



예수님께 붙어 있을때만이 많은 열매를 맺는 좋은 포도가 됩니다.(15:5)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한다.’는 속담을 버리고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펴 논 멍석위에서 마당극을 하듯 할때 사람들은 즐거워 합니다. 그리스도인 됨을 드러내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지금은 우리가 이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예배당을 빼앗아 갔습니다. 예배처를 뺏긴 지금 우리는 몸으로는 못할 지라도 마음으로 기도하며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나라와 민족을 위한 5차 릴레이 금식기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찾는 좋은 포도주가 되어 병든자의 약(딤전 5:23)이 되고 마음에 근심있는자(31:6)의 마음을 기쁘게하고(104:15) 생명을 기쁘게(10:19)하여 인생을 즐겁게(24:11, 새번역 전10:19) 만들어야 합니다. 새 부대 새 포도주 새 해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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